BTCUSDT 과거차트 분석 170902~171217
17년 9월 2일부터 9월 16일까지 2주간에 걸쳐 ABC조정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ABC - A
-. 중간에 삼각수렴이 있었다. 전형적으로 ABCDE를 그리다가 E파 절단 후 떨어졌는데, 여기서 휩쏘가 있었다.
폭락 후 급상승하며 삼각수렴 영역 안으로 재진입하고, 그다음에 다시 원래대로 하락했다.
분봉 보면서 진입했으면 양방향으로 다털렸을 수 있었다.
결과론적이지만, 삼수 후 하락을 예상하고 숏을 잡았다면 진득하게 기다릴 수 있어야 했다.
-. RSI 하다가 나왔음에도 재차 하락하여 RSI 저점을 만든 뒤, 바로 반등했다. 결과적으로 RSI 상다만 기다렸으면
낭패를 보는 차트다. RSI도 완벽한 참고사항이 될 수 없다.
ABC - B
-. A하락의 786 위까지 올라왔지만, 고점갱신에는 실패하여 다시 C파 하락이 진행되었다.
이런 걸 보면, B파의 끝을 382나 618로 잡는게 좋은 방법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
손절 짧게 잡고 들어가야 할 지.... A파 고점까지 존버해야 할 지....
-. B파는 RSI 하다를 두 번 만들었다. 트리플 하다가 아니라 RSI 하다 X2 가 되었다.
이런 부분 때문에 매매전략을 잘 짜야 한다.
하다를 만들 때는 최대한 최고점에서 잡아야 하고, 최고점에 역지를 걸어야 손실이 최소화된다.
이럴 때는 이전 파동의 786지점에서 반절 했어야 역지 터져도 약익절 가능한 상황이었다.
618 지점까지 반 털려고 했으면 국물도 없었다.
그러면 습관적으로 786에서 반절해야 했을까... 그러면 이익이 너무 줄어드는데...
추가적으로, 다음 RSI 하다를 기다리다가 고점에서 바로 숏진입해도 안됐다.
이전 RSI 최고점을 갱신했기 때문이다. 이는 대부분 마지막 추가 고점 갱신을 의미한다.
말로는 이렇게 잘한다. 실제 매매할때는 조급하니까 무조건 진입한다. 습관을 고치자.
ABC - C
-. A파의 피보나치 확장 비율이 1~1.618사이였다. 정확하게는 1.618에 더 가까울 정도로 큰 하락이었다.
-. 535ABC로 보인다. 특히 마지막 C의 C파는 12-12-12345-45-45에 익스팬딩 엔딩다이아고날까지 합쳐졌다.
추세를 제대로 읽었다면, A파의 49~36(30퍼 하락)과, C파의 44~28(40퍼 하락)을 먹었을 것이다.
10배로 치면 3배x4배 = 12배를 2주 안에 만들 수 있었다.
B파에서 스위칭해서 롱 먹는 것도 좋은데, 내가 과연 알 수 있었을까?
17년 9월 15일부터 12월 17일까지는 그 유명한 17년도 불장이다.
조정에 비해 상승이 무지성으로 커서, 카운팅하기 귀찮다. 그냥 내림롱 내림롱하면 돈벌었다.
귀찮아도 RSI라도 보자.
보면 알겠지만 상다가 별로 없다. 하다 만들고 조금 떨어지면서 RSI 식히다가 재차 상승을 반복했다.
그니까 결과론적인 말이지만, 숏을 너무나도 치고 싶으면, 걸자마자 1%하락(4000달러였으면 3960달러까지)에서 반 털어야 했다. 그리고 당연히 나머지는 고점에 역지 걸어뒀어야 했다.
RSI 상다/하다 캡쳐하다 보니 드는 생각이 있다.
-. 상다/하다는 많으면 하루 2번, 적으면 5~6일에 한 번 온다. 포지션 잡고 싶은 욕구를 참을 수 있을까...?
-. 의외로 잘 맞고, 반등은 최소 1%는 간다. 그러므로 1%에 반익하고 최고/최저점에 역지 걸어야 한다.
-. 맨 처음 말했듯이, 상다/하다가 15분 봉에서 잘 안오면(횡보), 나는 분명 포지 잡고싶은 욕구를 참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파동, 피보나치 볼륨 잘 섞어서 포지션 투입지점을 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