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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ment/주식

대한항공의 아시아나인수 청신호?

by CP 2021. 1. 7.

주식을 좀 넣을까 하는데...

대한항공이 많이 오를 것 같다고 해서 현황을 살펴봤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건으로 복잡한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한진칼이 보유하고 있는데,

아시아나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총알(막대한 현금)과 명분(독과점 이슈를 이겨낼)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산업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끌어오려 하고 있다(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개어렵)으로 산업은행의 자금을 끌어옴)

정리해보면, 

  1. 산업은행 -> 한진칼 돈 꿔줌(주식구매)
  2. 한진칼 -> 대한항공에 돈 꿔줌(주식구매)
  3. 대한항공 -> 아시아나항공에 돈 꿔줌(주식구매)
  4.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합병절차 밟음

이런 수순인데, 위 1번이 가능한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었다.

왜냐하면, 한진칼의 경영권을 놓고 작고한 조양호의 딸(조현아)/아들(조원태)....외에도

kgci라는 사모펀드가 경쟁하는 구도인데,

이쪽에서 반기를 들고 소송까지 제기했던 것이다. 아마 산업은행♡조원태 구도를 반기지 않는 것 같다.

어쨌거나, 2020년 12월 1일 법원은 한진칼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로써 위 1번부터 순조롭게 작업이 진행될 수 있는 판이 깔린 것이다.

뭐든 합병으로 인한 결과는 장/단이 있다.

  1. 덩치가 커짐으로 매출이 늘어난다
  2. 독과점으로 인해 매출이 더 늘어난다
  3. 글로벌시장에서 목소리가 커지므로, 인식 변화로 인해 매출이 더 늘어난다

와는 반대로

  1. 빚이 많은 회사를 떠안았다는 자체가 위험하다
  2.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경우, 노조관계 악화+기업인식 악화

등이 우려된다. 

통합이 완료될 2~4년 정도의 과정을 잘 지켜봐야 한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결론은 코로나다. 이거 해결 안되면 미래가 상당히 어렵다.